양파의 효능 수확시기 보관법
양파는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고 궁합도 잘 맞는 음식으로 매운맛과 단 맛을 같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필수 식재료입니다. 우리나라 양파는 주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 지역에서 생산하며 황색, 흰색, 붉은색 양파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많이 먹는 양파는 황색 양파입니다. 자색 양파도 종종 요리 재료로 사용하는데 황색 양파보다 단맛이 강한 편이라 주로 샐러드에 사용됩니다. 양파는 7월 ~ 9월이 제철이며 종류에 따라 수확시기가 조금 다릅니다. 조생종은 4월 경부터 수확하기도 하는데 보통 6월부터 수확을 시작합니다. 가능한 파종시기는 8~9월입니다. 영양소도 풍부한 편으로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단백질, 칼슘, 철, 인 등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하며 비타민 C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파의 효능
양파의 효능은 양파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유화알릴 성분이 소화를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열량이 적고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이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활성산소의 세포 공격을 막아주기 때문에 염증이나 상처를 회복시켜 주고 노화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양파에는 크롬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인슐린을 촉진시켜 혈당 조절을 돕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좋습니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뇌졸중에도 효과가 있으며 신경을 안정시켜 잘 때 머리맡에 양파를 두고 자면 숙면을 돕습니다. 클루타사이온 성분은 지방간에 좋고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양파는 영양가가 아주 높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양파를 음식 재료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양파즙으로 먹어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양파 보관 방법
양파를 보관할 때는 껍질을 까지 않은 채로 양파망에 담아 보관하는데, 양파끼리 닿지 않도록 망에 담아 양파 사이를 끈으로 묶은 상태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걸어 놓으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껍질을 깐 양파, 손질한 양파는 겉면의 수분을 키친타월로 제거하고 밀폐용기나 랩으로 감싸 야채칸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양파김치 만드는 방법
햇양파가 나오면 양파김치를 담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겉절이 느낌의 절이지 않는 방법과 살짝 절여 만드는 방법 두 가지 모두 매력이 있습니다. 원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보세요.
1. 손질한 양파 300g을 기준으로 대파나 부추 20g, 풀을 만드는 물 40~50mL과 쌀밥 또는 찹쌀, 밀가루 한 스푼, 김치양념 재료인 고춧가루 3스푼, 설탕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멸치 액젓 2스푼, 기호에 따라 매실액 1스푼, 간을 맞출 때 소금 대신 새우젓 조금 추가도 가능합니다. 절이는 방법이라면 물 2~3 종이컵과 굵은소금 크게 2스푼 정도가 필요합니다.
2. 이제 햇양파를 손질하고 물에 담가 굵은 소금을 넣고 30분 정도 살짝 절여 줍니다. 절이는 과정은 생략가능합니다.
3. 물을 빼어 양파를 건져내고 밥풀 또는 찹쌀풀, 밀가루풀을 만드는 데 믹서기에 물과 쌀 또는 밀가루를 같이 섞어 갈아줍니다. 사실 오래 두고 먹을 것이 아니라면 풀을 만드는 과정도 생략이 가능합니다.
4. 건져낸 양파에 적당한 크기로 썰은 대파나 부추를 같이 섞고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버무립니다.
5. 믹서기에 갈아 둔 밥풀과 남은 양념 재료들을 모두 넣어 버무립니다. 간을 보고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양파 장아찌 만드는 방법 (양파 피클도 가능)
재료는 햇양파 600g기준으로 물 200mL, 간장 200mL, 식초 160mL (기호에 따라 식초 양 조절 가능, 너무 시큼한 것이 싫으면 100mL도 적당), 설탕 100~150g로 간장 소스를 만듭니다. 여기서 매실청을 넣어 간장 소스를 만들고 싶다면 식초를 100mL, 설탕 100g, 매실진액 50mL 정도의 비율로 넣어도 됩니다. 매실청의 비율을 더 높여도 괜찮습니다. 소주컵 1컵 정도 또는 레몬 슬라이스로 반개 정도 넣어도 방부제 역할로 오래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1. 햇양파를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열탕 소독한 용기에 담아 둡니다. 홍고추, 청고추, 마늘 등 곁들여도 좋습니다.
2. 이제 간장소스를 만들기 위해 물, 간장, 설탕을 넣고 중불에 끓입니다.
3. 팔팔 끓으면 약 1분 후 불을 끄고 식초, 매실액기스를 넣어 살살 저어줍니다.
4. 양파가 들어있는 용기에 바로 간장소스를 부어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이후 냉장보관합니다.
양파를 오이와 함께 피클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양파 피클은 재료에서 간장을 빼고 식초와 설탕, 매실청으로 만들며 비율은 장아찌 만들 때와 비슷하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