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효능과 심는 시기 수확시기
마늘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마늘을 안 먹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의 모든 요리에 다 들어가는 식재료입니다. 2002년에 미국의 유명한 타임이라는 주간지에서는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마늘을 선정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그 효능과 요리의 다양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먼저 마늘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항암효과입니다. 마늘의 맵고 강한 향이 살균작용과 강력한 항균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 시대의 피라미드 건축 당시, 노동자들에게 마늘을 먹였다는 기록을 통해서도 알다시피 마늘은 원기를 보강해 주고 정력 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의 성분 중 알린이라는 성분은 마늘을 자를 때 알리신이라는 성분으로 변하게 되고, 이 알리신이 식중독균과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사멸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리신은 이렇게 강력한 살균효과도 있지만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고 면역력은 높여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는 일등공신입니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마늘을 생으로 또는 구워서 익혀 먹어주는 등 꾸준히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마늘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제법 쌀쌀해지기 시작할 무렵에 심습니다.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지역별로 심는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대략 10월 중순부터 심는다고 보면 됩니다. 마늘의 수확시기는 그로부터 7~8개월 후인 약 5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보통 6월에 수확이 완료됩니다.
마늘 요리 방법
마늘을 요리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오래 먹을 수 있는 마늘장아찌 담그는 방법과 마늘이 달린 줄기인 마늘종 볶음에 대해서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비 알려드릴게요.
마늘장아찌 담그는 방법
마늘장아찌 재료는 마늘, 국간장(또는 진간장, 양조간장), 설탕, 식초, 굵은소금입니다. 먼저 마늘대를 자르고 껍질을 까면서 마늘을 다듬어 줍니다. 이때, 속껍질을 완전히 벗기기보다는 속껍질 한 겹은 살짝 남겨줍니다. 그 이유는 영양분 소실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깐 마늘을 물에 깨끗이 헹군 후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가득 담습니다. 식초 종이컵 2컵분량(만약 배수가 높은 2배 식초 등은 1컵으로 줄인다), 굵은소금 종이컵 1컵 분량을 식초물에 넣고 소금이 다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간장베이스를 만들 때 표고버섯이나 다시마를 함께 넣어 끓인 물을 함께 넣으면 그 맛이 더 깊고 향이 진합니다. 표고버섯과 다시마 육수는 합쳐서 종이컵 약 3컵분량으로 비율에 초점을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설탕, 진간장까지 모두 한 곳에 섞은 후 팔팔 끓여주고, 식힌 다음 마늘을 담은 유리병에 가득 채워주고 20~30일 정도 실온 숙성시킨 뒤에 드시면 됩니다.
마늘종도 함께 넣어 마늘종장아찌를 만드셔도 좋습니다.
마늘쫑볶음 황금레시피
마늘쫑을 볶을 때는 건새우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같이 요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마늘종 세척 후 다듬은 다음에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간장양념장을 만들어보면, 진간장 2 스푼, 물엿 1~2스푼, 맛술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정도를 함께 골고루 섞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빼고 매콤하지 않고 단짠버전으로 만드셔도 됩니다. 잔멸치나 건새우를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그다음 마늘종을 넣고 볶는데 마늘쫑 색이 푸르고 진하게 바뀌면 양념을 부어 센 불로 빠르게 저어 볶아줍니다. 살짝 양념이 배어지면 타지 않게 계속 볶아주고 불을 끈 뒤에 조청이나 물엿, 올리고당 한 바퀴 돌리고 참기름 한 바퀴 돌린 다음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