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의 효능과 파종시기
도라지는 7~8월 제철음식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도라지 씨앗의 파종시기는 봄 계절인 3월 말에서 4월 말 정도로 보면 됩니다. 비닐을 덮고 구멍을 뚫어 씨앗을 심는 방법, 고랑을 만들어 심는 줄뿌림파종방법이 있습니다. 도라지를 구매할 때 잔뿌리가 많은 편이며 굵직한 원뿌리로 갈라진 것을 고르면 됩니다. 도라지는 한약재로도 쓰이고 무침, 볶음, 정과, 도라지차 등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도라지에는 섬유소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고, 비타민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이것은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 때문인데, 인후통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기침과 가래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염 효과, 해열 진통 효과도 있습니다. 도라지는 기관지염, 상기도감염, 심폐질환, 폐암 등 기관지, 폐 관련 질병 치료의 약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 주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도라지와 꿀의 궁합은 아주 좋은 편으로, 100g당 약 80칼로리로써 칼로리가 낮은 도라지와 꿀을 함께 먹으면 칼로리를 보충해 주고 도라지의 쓴맛 또한 잡아주어 맛도 좋습니다.
도라지 요리하는 방법
도라지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준비물은 도라지 150-200g, 굵은 소금 아빠숟가락 1스푼, 오이 1개, 양파 반 개,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약간, 진간장 1스푼, 다진 마늘 크게 한 스푼, 식초 1스푼~2스푼, 설탕 1스푼, 맛술 1스푼, 참기름, 통깨입니다. 우선 껍질을 벗긴 뒤에 먹기 좋게 잘게 찢어 굵은 소금을 뿌리고 손으로 여러 번 주무른 뒤에 물에 15분 정도 담가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도라지의 쓴맛을 잡아주어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자릅니다. 오이와 양파 또한 먹기 좋은 크기로(어슷썰기) 잘라줍니다. 넉넉한 크기의 볼에 손질한 도라지, 오이, 양파, 그리고 준비한 양념 재료들을 모두 넣어 버무려줍니다. 아삭하고 새콤달콤하게 무친 도라지 초무침과 삶은 오징어를 함께 버무려주면 오징어 초무침이 되겠죠. 오징어 대신 북어포, 북어채와 함께 버무려도 맛있습니다.
도라지청 만드는 방법
도라지 무침 레시피와 마찬가지로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하고 싶으시다면 물에 충분히 담가주면 됩니다. 껍질 벗겨 손질된 도라지 300g을 기준으로 배 2개, 대추 20~25알, 황설탕(또는 흑설탕), 꿀, 레몬즙, 열탕 소독 유리병을 준비합니다. 도라지는 흙을 말끔히 제거하고 굵은 뿌리부터 잔뿌리 라인으로 껍질을 벗기고 굵은소금을 문질러 세척 후 물에 20~30분 담가 쓴맛을 제거합니다. 배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심지와 씨앗은 제거한 뒤에 과육을 1/4등분 합니다. 대추알은 베이킹소다 섞은 물에 30분 정도 넣어 불리고 깨끗한 솔로 슥슥 문질러주세요. 압력솥에 도라지, 배, 대추를 넣고 뚜껑을 꽉 닫은 후에 센 불에 가열하다가 압력추가 흔들리면 약불에서 20~30분 정도 푹 끓여줍니다. 압력솥에 하면 재료가 푹 익어 부드러워지고 즙이 가득 배어 나올 수 있습니다. 압력솥이 없다면 냄비에서 푹 끓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신 일반 냄비는 압력솥에 비해 열이 잘 빠져나가므로 물 300~500ml를 넣고 1시간 이상 끓여줍니다. 다 끓인 뒤에 한 김 식힌 후, 면포에 모든 내용물을 부어 꽉 짜면서 건더기는 거르고 진액만 걸러질 수 있도록 합니다. 걸리진 진액에 설탕, 꿀, 레몬즙을 넣어 잘 저어준 뒤에 센 불에서 10분 계속 저어줍니다. 이후 약불에서 30~40분을 저어가며 끓입니다. 끓이는 중간에 점성을 체크하세요. 한 김 식힌 뒤에 열탕 소독한 병에 담으면 됩니다. 완성된 도라지청은 냉장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